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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금계국 피어있는 매미산 둘레길

by 벗님2 2024. 7. 17.

6월 1일 토요일

 

주말의 하루..

식구들 깨기 전 매미산 둘레길을 돌고 오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은 근린공원쪽을 들머리로 해서 출발한다.

육교 위에서 바라본  샛노란 금계국과 새 하얀 개망초 꽃무리가

눈길을 끈다.

저 아래 보이는 카페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여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금계국 피는 6월..

산길에도 금계국이 피었다.

최근들어 전국 산야에 가장 많이 피어있는

노오란 꽃무리..

 

 

 

뱀딸기..

 

어릴적엔 저 뱀딸기도 먹거리였다.

저 새빨간 빛깔과 달리 먹으면 밍밍하니

맛이 없던 뱀딸기..

 

 

 

매미산 정상..

둘레길이라 정상이랄 것도 없지만..

항상 저 정자나 아래 흔들 의자에 앉아..

커피 한모금 마시며 오래 쉬어간다.

좋아하는 추억의 발라드를 들으며..

노랫 속엔 추억도 함께 흘러..

가슴이 서늘히 젖어들곤 한다.

 

 

 

 

 

 

 

유월..

흔들의자 맞은편의 키큰 밤나무에 밤꽃이 한창이다.

어디서 씨앗이 날아왔을까..

개양귀비꽃이 하늘하늘 바람을 유혹한다.

 

 

 

 

 

 

 

 

 

루드베키아 피어있는 산길을 따라

집으로 간다.

유월의 햇살과 산바람이 싱그러워..

괜히 행복한 생각이 든다.

 

 

 

 

- 벗 님 -

 

 

 

 

 

사랑은 늘 도망가/ 이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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