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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때죽나무 질 무렵

by 벗님2 2024. 6. 9.

5월 16일 목요일

 

 

 

화요일 목요일은 매미산 둘레길을 걷는다.

요즘은 둘레길을 내려와 근린공원에서 하는

기공체조를 하곤 한다.

시간적 여유가 쫌 있어 공원 벤치에서 커피를 마신다.

공원이나 산에서 가지는 나만의 커피 타임..

이 시간이 참 좋다.

 

 

 

 

 

기공 체조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아파트 안의 작은 연못가 벤치에 또 잠시 앉았다 가곤 한다.

인공연못이지만 돌돌 물소리 흐르고 개구리 소리 요란한 아파트..

꼬물꼬물 올챙이도 유영한다.

 

 

 

엊저녁..

비온 후라 떨궈진 때죽나무 하얀 꽃잎들..

필 때는 무심하다 지려하니 마음이 간다.

 

 

 

 

 

 

 

 

 

 

 

 

 

집 앞의 화단에 때죽나무꽃이 화르르 피었다.

어느새 후르륵  지고 있다.

아쉬워 사진에 담아본다.

향기도 찐한 때죽나무꽃.. 사진빨도 잘 받는다.

꽃말은 겸손..

 

 

 

 

 

 

 

매미산 둘레길 돌고..

근린공원에서 기공체조 하고..

아파트 연못벤치에서 개구리 울음에 잠시 멍 때리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집안정리하고 간단히 밥 묵고..

오후에 집 앞의 미선씨네 카페로 가서 시간을 보낸다.

 

그저그런 하루 속에 조금 빠듯했던 하루..

 

 

 

 

매미산 정자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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