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4월 12일 둘째 아주버님께서 주신 장미묘목
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에서 꽃봉오리 두개가 맺혔다.
얼마나 신기하고 반갑든지..
5월 8일..
일주일쯤(6일) 뒤에..
꽃봉오리가 봉긋 부풀었다.
5월 10일
이틀 뒤..
꽃받침이 활짝 열리고
연분홍 꽃송이가 향긋한 자태를 드러냈다.
5월 11일
꽃송이가 살풋 벙글었다.
하루가 다르게 벙그는 크리스티아나 헤르초킨스..
5월 12일 오전..
하루만에 활짝 핀 크리스티아나 헤르초킨스..
아주버님께서 향이 아주 좋다고 하셨는데
코끝을 가까이 대고 향기를 맡으니..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깊고 그윽하고 향긋한 향기가 난다.
5월 12일 오후..
오후가 되니 꽃잎은 더욱 활짝 속살을 드러냈다.
아주버님께 헤르초킨 크리스티나아가 활짝 폈다고
톡을 보냈다.
5월 16일..
봉긋하던 두번째 꽃송이도 마침내 꽃봉오리를
한잎한잎 펼치기 시작한다.
첫번째 꽃송이보다 작았지만..
사랑스러웠다.
5월 23일..
꽃이 활짝 피어나고 일주일 뒤..
후두둑..꽃잎은 맥없이 떨궈지고..
떨어진 꽃잎을 소복이 모아 작은 유리잔에 담아
침대옆 협탁에 두었더니..
잠결에도 은은한 장미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 벗 님 -
The Rose - West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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