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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가족

울 엄마

by 벗님2 2024. 2. 24.

 

 

 

 

설 다음날..

엄마 모시고 맛난거 먹으려 갈랬더니..

"집에 먹을 게 이렇게 천진데 뭐하러 돈 주고 사먹노??"

" 그럼 엄마 썬글라스 사러 갈까?"

 

백내장 수술 후 눈 보호를 위해

오래 된 썬글라스를 쓰고 다니셨는데..

썬글라스 새로 사야할 것 같다 하셔서

엄마 모시고 안경점에 들러 썬글라스를 하나 사드렸다.

울 엄마는 물건 고르는 안목이 뛰어나시다.세련되시고..

심사숙고 끝에 엄마가 고르신 썬글라스..

엄마에게 무척 잘 어울리고 세련돼 보이신다.

엄마도 무척 만족스러워 하셨다.

"남들 다 쓰는 평범한 스탈 말고 요런 거 하나 쓰고 싶으셨다고.."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니 괜히 뿌듯하다.

 

 

 

(오른쪽 아래□전체 화면을 눌러 영상을 보세요)

 

 

엄만 자전거도 타시고 108배도 하시고..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하신다.

요즘엔 월이가 갖다놓은 저 운동기구에 빠지신듯..

안방 베란다에서 운동하시는 모습을 쏭이가 찍은 영상인데..

세상에나..

난 저기 올라가서 균형 잡는 것도 힘들던데..

팔순이 되신 울엄마 저 가벼운 몸놀림 쫌 보소..

딸이지만 정말 경탄스러울 정도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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