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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감사한 하루 하루

by 벗님2 2023. 11. 13.

 

 

 

 

 

 

소담 보리밥 한정식(9월 23일)

 

지난번 커피모임에서 식사한 보리밥집..

내남자가 좋아하시겠다 싶어 주말의 하루 다시 방문했다.

주말이라 미리 예약까지 하고..

마침 성수랑 쏭이도 온 날이라서 모두 함께 왔다.

 

다들 너무 맛나게 잘들 드신다.

반찬이 셀프인데 맛나다며 너무 많이 자주 리필해

사장님께 살짝 눈치가 보일 지경..ㅎ~

 

 

 

 

 

 

 

 

 

 

유홍초 다홍빛이 한창 이쁘던 날..

포만해진 우리들은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한다.

작고 예쁜 마을이지만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든다.

마을산책 후..

저번 커피모임에서 갔던 코페아 커피로 향한다.

 

 

 

 

 

 

 

 

 

 

 

 

 

 

 

 

COFFEA

 

주말이라 그런지 2층에도 손님들이 꽉 차있는 데다

단체손님들이 왔는지 시끌벅적.. 왁자지껄..

빵맛도 음료맛도 음미할 여유가 없을 지경이다.

이런 거에 예민한 내남자랑 우나가 까칠하게 굴지 않아

다행이다 싶은 맘..ㅎ~

잠시 후 단체손님들이 휘리릭 빠져나가고는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카페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점심을 하도 포만하게 먹어 저녁을 건너뛸까 했는데..

출출하다며 회가 먹고 싶다는 딸들..

인터넷 검색해서 주문한 회인데..

완전 맛있었다.

회가 신선하고 어찌나 도톰하고 쫄깃하던지..

이날 이후 저 회센터는 우리 가족 단골횟집이 될 예정..

 

 

 

 

언제나처럼 자정이 넘도록

고도리판이 벌어지고..

우리 가족 행복하고 단란한 하루가

또 그렇게 흘러간다.

참 감사한 날들이다.

 

 

 

 

 

 

- 벗 님 -

 

 

 

 

 

사랑아 / K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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