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재희언니랑 경희대 캠퍼스 벚꽃구경을 갔다.
재희 언니는 지난번 커피모임에서 만난 언니인데
요가에서도 또 만나 인연이 되었다.
키 크고 오래 된 산벚꽃
하얗게 피어 꽃터널을 이루었다.
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사무치게 아름답던 꽃길..
평일의 하루였지만
꽃나들이를 나온 상춘객들이
하얗게 무리지어 핀 벚꽃만큼이나
화사하고 눈부시던 풍경..
아침에 엄마가 깊은 산속에서 뜯어오셨다는 쑥으로
쑥버무리를 만들고 커피도 내려갔다.
언니랑 등나무 그늘 아래 앉아
하얀 벚꽃무리가 바람에 하늘거리는 풍경을 배경 삼아
쑥버무리와 커피를 음미하며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벚꽃 하얗게 날리우는 산길을 따라 집으로 가는 길..
언니는 작년 겹벚꽃 필적에 너무 예뻤노라..
겹벚꽃 찬양을 하며
다음주쯤에 겹벚꽃 피면 또 보러오자며 다음을 기약한다.
- 벗 님 -
꽃길/ 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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