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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나

코스모스

by 벗님2 2020. 10. 22.

 

 

 

 

 

 

 

 

 

 

 

 

 

 

 

 

 

 

 

 

 

 

 

 

 

 

 

코스모스가 피었다. 벗님아..

내 마음 소녀가 되어 

저 여린 꽃잎처럼 하늘거린다.

 

눈물이 나려한다.

코스모스만 보면 괜스레 슬퍼진다.

 

아름다웠던 교정..

소월을 읊어주시던 국어 선생님..

너와 나누었던 우정..

 

슬퍼서 슬픈 게 아니라..

코스모스가 어여뻐서.. 

코스모스와 함께 떠오르는

소녀의 추억이 아름다워서..

 

자꾸 눈물이 나려한다. 벗님아..

 

 

 

 

 

 

- 벗 님 -

 

 

 

 

추억 만들기 / 김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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