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하고
카림상가에 있는 GYM(휘트니스)에 등록을 하고
운동을 다닌지 일주일도 채 못되어..
사랑교회발 코로나가 확산되고..
거리두기도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되어..
GYM이 폐쇄되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와의 싸움..
지구가 자기가 살기위해.. 인구 정화작용을 하기 위해..
코로나를 퍼뜨렸다는 딸아이의 괘변이 실감나는 현실이다.
인간이 그동안 지구를 너무 홀대했던 벌을 받는 건 아닐까 하는
별스런 상상까지 동원된다.
이제는 마스크 없인 어디에도 갈 수 없다.
길을 걸을 때도..
신리천 산책을 할 때도..
왕배산 산길을 걸을 때도..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눈총이 따갑다.
카페도 식당도 미장원도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화장품 매출이 줄었다는 뉴스는
참 웃픈 현실이다.
그래도 난 아직까진 외출할 때 화장을 한다.
소용도 없는 립스틱까지 바르고..
여자가 화장을 하는 것은 보여주는 것보단
자기만족이 더 크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나저나 저 흉한 모습으로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설마 저 모습이 앞으로 지구촌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되는 건
아니겠지..
- 벗 님 -
Cry Cry / 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