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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나

코로나 세상

by 벗님2 2020. 9. 7.

 

 

 

 

 

 

 

 

 

 

 

 

 

 

 

 

 

 

 

 

 

 

 

 

 

 

작정하고

카림상가에 있는 GYM(휘트니스)에 등록을 하고

운동을 다닌지 일주일도 채 못되어.. 

사랑교회발 코로나가 확산되고..

거리두기도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되어..

GYM이 폐쇄되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와의 싸움..

지구가 자기가 살기위해.. 인구 정화작용을 하기 위해..

코로나를 퍼뜨렸다는 딸아이의 괘변이 실감나는 현실이다.

인간이 그동안 지구를 너무 홀대했던 벌을 받는 건 아닐까 하는

별스런 상상까지 동원된다.

 

이제는 마스크 없인 어디에도 갈 수 없다.

길을 걸을 때도..

신리천 산책을 할 때도..

왕배산 산길을 걸을 때도..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눈총이 따갑다.

카페도 식당도 미장원도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 화장품 매출이 줄었다는 뉴스는

참 웃픈 현실이다.

그래도 난 아직까진 외출할 때 화장을 한다.

소용도 없는 립스틱까지 바르고..

여자가 화장을 하는 것은 보여주는 것보단

자기만족이 더 크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나저나 저 흉한 모습으로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설마 저 모습이 앞으로 지구촌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 되는 건

아니겠지..

 

 

 

 

 

 

 

 

- 벗 님 -

 

 

 

 

 

Cry Cry / 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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