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야의 풀꽃에 붙여진 꽃이름은
노골적이면서 토속한 것들이 많다.
여우팥꽃..
꽃 모양이 여우의 귀를 닮았고
열매가 팥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란다.
꽃모양만 보고도 콩과 식물인 건 금방 알 수 있다.
9월 들어 가장 흔하게 만나지는 꽃이다.
이렇게 흔한 꽃을 살며 처음 만났다.
이곳 동탄으로 이사 오고는 철마다 새로운 풀꽃들을 만나는
기쁨과 재미가 솔솔하다.
꽃말은
기다림, 잃어버린 사랑..
- 벗 님 -
눈물 / 한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