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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우나

닮은 구석 하나 없지만

by 벗님2 2023. 5. 10.

 

 

 

휴일의 하루..

내 남자 아침상 차려주고

우나랑 난 집 근처의 수제버거집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우나도 나도 참 좋아하는 곳이다.

 

우리 둘이는 산책처럼 원미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우나 오늘 원미산 갈까?"

기꺼이 따라나서는 딸..

딸과 나는 외모는 하나도 닮은 구석이 없는데..

음식취향이나 걷는 거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건 닮았다.

 

 

 

 

원미정에서 바라본 도시풍경..

 

시야가 흐리지만 멀리로 관악산이 보인다.

 

 

 

 

 

 

 

 

바로 우리 위를 날으는 소방헬기..

가시적으론 연기나 산불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데..

저 산 머너 어딘가에 불이 난 걸까?

 

 

 

 

 

 

 

 

 

 

4월을 물들였던 봄꽃들 이울고..

 

꽃망울 진 자리마다 연둣빛 잎새가 싱그럽다.

 

 

 

 

 

 

원미산을 내려와 도서관의 옥상정원에서..

쉬어간다.

시야가 트이고 사방이 푸르러 

커피 마시기 좋고 멍 때리기도 좋은   곳..

요즘 나에게 새로운 힐링공간이 생겼다.

 

 

 

 

 

- 벗 님 -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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