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하루..
내 남자 아침상 차려주고
우나랑 난 집 근처의 수제버거집에서 끼니를 해결한다.
우나도 나도 참 좋아하는 곳이다.
우리 둘이는 산책처럼 원미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우나 오늘 원미산 갈까?"
기꺼이 따라나서는 딸..
딸과 나는 외모는 하나도 닮은 구석이 없는데..
음식취향이나 걷는 거 좋아하고 산을 좋아하는 건 닮았다.
원미정에서 바라본 도시풍경..
시야가 흐리지만 멀리로 관악산이 보인다.
바로 우리 위를 날으는 소방헬기..
가시적으론 연기나 산불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데..
저 산 머너 어딘가에 불이 난 걸까?
4월을 물들였던 봄꽃들 이울고..
꽃망울 진 자리마다 연둣빛 잎새가 싱그럽다.
원미산을 내려와 도서관의 옥상정원에서..
쉬어간다.
시야가 트이고 사방이 푸르러
커피 마시기 좋고 멍 때리기도 좋은 곳..
요즘 나에게 새로운 힐링공간이 생겼다.
- 벗 님 -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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