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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사람

역곡공원의 봄(선영씨랑)

by 벗님2 2023. 4. 26.

 

 

 

 

4월4일..

늦은 오후 선영씨의 전화..

오랜만이다.

몇 달만인가?

"언니, 지금 공원가는 중인데 나올 수 있어요?"

"응, 커피 타갖고 나갈게.."

 

도서관 2층의 야외 정원에서 커피를 마신다.

벚꽃 절정이던 시점..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봄풍경이 절경이다.

 

두어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공원을 걷기로 한다.

 

 

 

 

 

 

 

앵도화..

 

 

 

 

 

 

 

 

 

 

 

 

백매화

 

 

 

 

 

 

산수유꽃

 

 

 

 

 

 

 

 

 

 

복사꽃..

 

 

 

 

홍매화

 

 

역곡공원의 봄은 화사하기 그지 없다.

복사꽃 필 무렵이면 내겐 무릉도원이다.

작년 봄 복사꽃 한창일 땐..

너무 화사해 가슴이 뛰었었다.

 

아직 복사꽃은 벙글지 않았지만

벚꽃 하얗게 눈부시고 

작년에 만난 앵도화는 만개해 오가는 시선들을

사로잡는다.

 

벚꽃 아래 꽃마중 나온 아기엄마는

우리 쏭이 또래 같다.

요즘은  손주 보는 상상을 종종 하곤 하는데..

그럴때면 또 다른 행복감이 밀려온다.

 

어쨌거나 선영씨의 전화 덕분에

역곡공원의 만개한 봄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고 고마웠다.

 

 

 

 

- 벗 님 -

 

 

 

 

 

벚꽃이 내린다 /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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