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순언니는 스포애니에서 같이 운동하는 언니다.
12월 초쯤 언니가 경아언니랑 나랑 정옥씨를
집으로 초대했다.
김장한 김에 보쌈해서 같이 밥 한끼 먹자며..
그리고 12월말쯤 내가 밥 먹자 하니..
언니가 굳이 또 언니네집에서 먹잔다.
이번엔 최근 새로 들어온 요가원까지 운영했었다는
세권씨도 함께..
우리는 피자와 치킨을 사갔고..
언니는 월남쌈에 돼지고기김치볶음에 두부까지..
또 푸짐하게 준비해 놓으셨다.
누군가를 집으로 식사초대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언니의 넉넉한 마음에..
편안하게 식사하고 사이도 돈독해지고..
지난번엔 언니네 아저씨가 일찍 퇴근하셔서
함께 얘기도 나누었는데..
깜짝 놀란 게 언니가 5살 연상..
언니가 나 보다 9살이나 나이가 많은데..
그 시절에 5살 연하의 남자와 결혼하다니..
언니야말로 진정한 능력자..ㅎ~
어쨌거나 혜순언니덕분에..
따뜻한 한끼..따스한 마음이 오갔던 지난 연말..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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