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방을 차지한 아이들..
오전 내내 포카게임 을 하더니 한 타임 쉬고..
또 다른 게임을 하기로 했단다.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왁자지껄.. 우당탕탕.. 하하 호호 깔깔..
무슨 퀴즈게임을 했는데..
제일 꼴찌한 사람의 부모가 저녁을 사기로
부모들의 동의도 없이 지들끼리 그렇게 정했단다.














후훗~
선율이가 꼴찌를 해서 막내 영아네가 피자를 사고..
둘째 제부가 방어회를 쏘고..
우나가 닭발을 쏘았다.
입이 짧으신 엄마가
매운 국물닭발을 어찌나 맛나게 드시던지..
정말 푸짐하고 맛난 시간..
내 행복이 머무는 자리..
세상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
세상 가장 행복한 시간..

2023년 1월1일..원미산에서..
- 벗 님 -
바람이 오면 / 범능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