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쉰여덟살 생일 아침..(음력 7월 24일)
하필 밥이 누룽밥이 되었다. ㅠㅠ
간단히 아침을 먹고
파주 롯데아울렛에서 쏭이랑 만나
쏭이가 첫 월급 탄 기념으로 기어코 사주겠다는
우리 부부 커플 운동화 쇼핑을 하고
쏭이가 예약해놓은 내남자 취향의 식당에서 식사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쏭이가 주문제작했다는 케잌 컷팅식을 하기로 한다.
파주 롯데아울렛 카페에서 쏭이랑 접선한다.
나이키 매장에서 커플 운동화 쇼핑하고..
쏭이가 예약한 심학산 아랫자락의 식당으로..
쏭이가 아빠 취향 맞추느라 고심해서 고른 식당..
내남자는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며 식사를 한다.
을매나 맛났으면..ㅎ~
오랜만에 달려보는 자유로..
어느새 해가 서쪽 하늘로 기울고 있다.
쏭이가 주문제작한 생일케잌..
연송이가 좋아하는 빵은 울아빵..
♥ ♥♥ 다음 생에도 우리 아빠로 태어나 주세요♥
같이 가서 골라놓고 새삼 선물 증정식..ㅎ~
취업하고 첫월급도 탔다고 밥도 사고 선물도 사고..
쏭이가 이번 아빠 생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우나는 암것도 안하고 아빠에게 금일봉을..
나중에 얼마 드렸냐고 물으니
작년 아빠 생일에 좀 소홀했던 것 같아
이번에 현금 100만원을 드렸단다.
내남자 별 내색은 안 하지만 속으로 많이 뿌듯했을 것이다.
쏭이가 사준 커플 운동화..
- 벗 님 -
선물 / 멜로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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