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일.수
동학사를 내려오니
서쪽하늘로 어스름이 지고 있다.
동학사 근처의 라 루체에서 저녁을 먹는다.
분위기도 음식맛도 꽤 고급스러웠다.
피자는 도우가 페이스츄리라 빠삭하고 촉촉하니 별미였다.
우나는 피자도 맛나지만 이제껏 먹어본 최고의 까르보였다며
무척 만족스러워 한다.
행복한 식사 후에..
식당 외부의 테이블에 나와 앉았다.
조금 무더운 날이였지만
수영장을 가운데 둔 테이블가의 분위기가 멋스러워
이 곳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 벗 님 -
사랑하면 할수록/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