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벚꽃이 화르르 지고
꽃분홍 복사꽃이 화사하게 필 무렵이었다.
공원 산책길에서 우연히 만난 선영씨..
나보다 5살 아래 동생이지만 친구같다.
그후 공원에서 만나 몇 번 같이 산책하고 커피 마시고..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이 오고
지난주에 다녀온 장미원이 이쁘더라며
언니 안 가봤으면 같이 가자며
나를 이곳에 데려와 주었다.
그 마음이 이쁘고 고마웠다.
- 벗 님 -
장미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