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는 공원길을 초입으로 원미산 가는 길..
산객들의 옷차림도 나풀 가벼워졌다.
봄이 참 더디 오는 내가 사는 곳에도..
드디어 봄꽃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올 봄 처음 만난 봄꽃..광대나물..
냉이꽃도 꼬물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시린 겨울 지나
봄이 오고..
다시 꽃 피어나듯..
그러하리라..
내 삶에도..
내 조국에도..
봄날은 오리라..
꽃은 피리라..
★
2022년 5월10일부터 대한민국은
춥고 암울한 동면기에 들어갈 예정..
상상을 초월한 검찰 공화국이 도래하리라
나라를 조금이라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부디 깨어있으라..두 눈 부릅뜨고..
세번째 입술포진 발진..
거의 다 나아가는 중..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