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시린 날이었다.
따끈한 해물 칼국수로 몸을 데우고
전등사로 향한다.
마침 전등 대법회가 열리고 있었다.
여전히 하얀 잔설이 남아있던 전등사..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사찰이라고 한다.
아주 오래 전 마니산 산행길에 지나친 적은 있었지만
이리 경내를 둘러본 건 처음이다.
1600여 년이라는 세월을 묵묵히 지켜낸 웅장함과 고고함이 느껴진다.
강화도 올 적이면 다시 또 들러보고 싶다.
봄이든 여름이든 가을이든..
다 아름답고 고적하리라..
가끔 마음 차분히 하고플 때 들러봐도 좋으리라..
전등사에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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