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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삶

그리움과 마주한 날

by 벗님2 2022. 3. 4.

 

 

 

 

 

 

 

 

 

 

 

무척 시린 날이었다.

 

늘 서쪽하늘 노을이 그리웠다.

 

노을 담긴 바다도 그리웠다.

 

그리움과 마주한 날..

 

사랑하는 딸과 함께 한 날..

 

아무런 고통 없이 고뇌 없이

 

마음은 잔잔했다.

 

너무 고요해 적막했고 조금

 

쓸쓸했다.

 

 

 

 

 

 

 

 

- 벗 님 -

 

 

 

 

 

 

미치게 그리워서 / 유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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