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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꽃

열매

by 벗님2 2021. 12. 5.

 

 

 

베란다 화분에 물을 주려다가 발견했다.

어쩜~~

신기하고 신통했다.

 

내게로 온 수 년 동안 꽃이 피는 건 서너 번 보았는데..

이렇게 빨간 열매가 맺힌 건 처음 보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꽃이 피었을 때 사진을 찍어 둘 걸..

 

지난번 꽃이 피었을 때 귀찮아 미루다 

사진 찍을 시점을 놓치고 말았다.

 

 

 

 

 

 

 

 

 

 

꽃이 피고..

꽃이 지고..

꽃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는 건..

지극히 당연한 자연의 이치겠지만..

참 대견하고 이쁘고 기쁘다.

 

나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을까..

 

 

 

 

 

 

- 벗 님 -

 

 

 

 

 

 

 

이별의 계절 / 양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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