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랑 보리보리..
우리 동네 맛집이다.
코로나 이후..
아무래도 외식하는 일을 자제하다 보니..
가족 외식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나마 가끔 가는 우리 동네 맛집인데..
까칠한 내 남자도 좋아하는 곳이다.
갈 때마다 2층 계단 올라가는 곳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처음 갔을 적에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난 집이다.
밑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깔지고..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리밥은 말할 것도 없고
내가 갈 때마다 주문하는 들깨칼국수랑 수제비도 일품이고..
녹두빈대떡은 맛도 맛이지만 가격까지 참 착하다.
다만 갈 때마다 사람들이 가득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좀 정신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피크타임을 피해가면 다소 조용한 식사를 할 수 있긴 하다.
슬리퍼 끌고 모자 하나 푹 눌러쓰고 편안한 차림으로
아무때나 갈 수 있는 맛집이 집 근처에있다는 것도..
행운이라면 작은 행운..ㅎ
지난 8월 울진여행 가는 길에..
- 벗 님 -
노래방에서/ 장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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