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유리 발판 아래는 출렁거리는 에머랄드빛 바다다.
저렇게 발토시를 하는 이유는 유리판을 보호하기 위해서란다.
저 위에 서서 인증샷을 찍기까지 난 용기가 필요했고..
혼자서 호들갑을 떨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올라서는데..
나만 무서웠다.
등기산 스카이 웨이에서 내려가는 산길 곳곳에
이 하얀 꽃이 지천이었는데..
산부추꽃일까??
오늘 여행 일정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후포 바닷가 횟집에 가서 회 한 사발 먹고
숙소로 가서 쉬기로 한다.
등기산 정자 너머로 먹빛 구름이 잔뜩이다.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다더니..ㅠㅠ
- 벗 님 -
단 하나의 사랑 / 유해준
'하비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게소 (0) | 2021.09.10 |
---|---|
후포리 횟집 (0) | 2021.09.08 |
신석기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후포 등기산 공원 (0) | 2021.09.07 |
울진 가는 길 (0) | 2021.09.06 |
고마워.. 딸.. (0) | 2021.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