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짱이 회사도 반차 내고
굳이 고기 구워주겠다며 오기로 해서
둘쨋날은 6인실인 복층으로 옮겼다.
3명인데 뭐하러 6인실로 예약했냐니깐..
4인실과 5만원밖에 차이가 안나서
이왕이면 넓게 쓰고 싶었단다.
몽산포 카페에서 망중한을 즐기다가
근짱이 올 시간에 맞춰
근처의 마트에서 바베큐 꺼리 장을 봐와서
베베큐 준비를 한다.
근짱이 사온 양고기와 벌집 삼겹살..
그리고 우나랑 내가 잡은 조개도 구워먹는다.
맛나고 행복한 시간이 파노라마 처럼 흘러가고..
저멀리 갯벌로 황금빛 석양이 서서히 번진다.
기분이 좋아진 우나는 수영하자며 수영장에 풍덩..
아이들이 놀다 두고간 오리 튜브에 앉아 까불다가
두 번이나 꼬르륵 물에 잠기기도 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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