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짙어가는 칠월의 하루..
어제의 꽃은 지고 오늘의 꽃이 피어난다.
꽃 이름은 모른다.
까치수염 꽃을 닮았지만..
아니다.
오며가며 산책길의 사람들은
이 보라빛 꽃 앞에 멈춰 선다.
꽃을 담기도 하고..
셀카를 찍기도 하고..
서로를 담아주기도 한다.
처음 만나는 꽃이다.
이름이 뭘까??
??
남천 (꽃말: 전화위복)
??
장미열매(로즈힙)
관상용이지만 장독대가 있는 풍경은 정겹다.
도심에선 만나기 귀한 까치도
이곳에선 참 흔하다.
초록열매일 땐..
자두일까.. 애추일까.. 궁금해했는데..
살구였다.
이른 아침에 나가보면 주황빛 살구가
초록 잔디 위에 떨궈져 있다.
싱그러운 몇 알 주워 살구향을 맡아본다.
새큼달큼 상큼하다.
- 벗 님 -
설레임 /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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