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초목은 싱그러움의 극치다.
오월을 물들였던 노랑붓꽃..보라붓꽃 진 자리에
보라빛 꽃창포가 피었다.
바야흐로 꽃창포 만발하던 유월 초입의 하루..
오월 단오 이야기와 창폿물에 머릴 감았다는 옛이야기를..
어린 시절 엄마에게서 들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
창포잎을 푹 삶아서 그 물로 흑단같은 댕기머릴 감았었다고..
그래서 꽃창포만 보면 엄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가 생각이 나곤 했다.
하지만 꽃창포를 검색하다 오늘에서야 알게 된 사실..
단오날 머리 감는 창포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잎이 창포를 닮아 꽃창포라는 이름을 지은 것 같다.<따온글>
꽃창포의 꽃말은 우아한 마음..
- 벗 님 -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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