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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

이삿짐 정리

by 벗님2 2021. 5. 20.

 

 

 

주방 청소하는 쏭이..

 

 

 

 

 

 

 

 

 

 

 

 

 

 

나는 정리하는 걸 즐기는 편이다.

굳이 물건들을 꺼내어 일부러 정리하진 않지만

주어진 일에 대해선 즐기며 하는 편이다.

 

거실에 산더미 같이 쌓인 짐들..

포장이사라고 하지만 경험상 처음부터 내가 하는 게 낫겠다 싶어

잔짐들은 거실에 그냥 두고 가시라고 하고

하나하나 내가 정리해나가기 시작했다.

몸은 죽을듯이 힘들어도 하나하나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걸 보면

뿌듯하고 즐겁다.

 

내 남잔 창고 짐 정리와 전반적인 청소..

우나랑 쏭이에겐 각자 방을 정리해라 일임하고..

대충의 짐 정리를 하는데 꼬박 열흘..

주방을 담당하시는 아주머니께서 그나마 주방정리는

대충 해주셔서 주방은 가장 마지막에 정리하기로 한다.

 

우나는 지 방 정리하면서도 수시로 나와서

엄마 뭐 도와줄 거 없냐며 꼬박 나를 도와주는데..

 

쏭이 지지배..

친구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워졌다며

이사하는 날부터 매일 친구 만나 밥 먹는다며 나가더니..

이번에 이사하면서 쏭이 방 가구를 다 바꿔주기로 했는데

지는 새 가구 오면 정리하겠다며 뽈뽈거리며 나댕긴다.

 

오늘은 안 되겠다 싶어 쏭이에게 주방 청소를 일임했다.

나름 열심히 청소를 하더니..

"엄마, 난 정리하는 건 못하겠으니 청소나 설거지할 거 있으면 시켜.."

 

 

어쨌거나 짐 정리는 거의 다 끝났고..

거실의 소파랑 커튼..

쏭이방 침대프레임랑 화장대, 책상, 커튼..

우나랑 쏭이 책상 의자..

새로 구입할 것 들만 남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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