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 적..
쏭이랑 신리천 가는 길에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중..
쏭이랑은 순대국을 즐겨..
둘이서 종종 동네 순댓국집을 찾곤 했었다.
동네 분식집에서 떡볶이랑 순대를 사들고..
신리천변 벤치에 앉아서..
이렇게 야외에서 먹으면 나름 별미..ㅎ~
쏭이랑 신리천변을 걷던 날..
어느새 서쪽 하늘가로 해가 기울고..
붉은 노을이 번진다.
서쪽하늘 노을을 좋아한다.
참 좋아한다.
어디에 살든
매일 저녁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면
좋겠다.
- 벗 님 -
서쪽하늘 / 서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