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 일요일

내남자랑 남한산성을 가기로 한 날 아침..(am 8:00)


유월..
능소화의 계절이다.
이렇게 우거진 능소화 군락은
처음 보았다.

세계유산 남한산성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피신하여 항전했던
조선 왕실의 보장처(유사시 대피소)였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2014년)

어느 해 겨울 하얀 잔설이 남아있던 날에..
나 홀로 남한산성 트래킹을 한 적이 있다.
낯익은 풍경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그때는 남문에서 시작해서 북문으로 내려왔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북문에서 시작해서 그때는 가보지 못한 동문 쪽까지
남한산성을 한 바퀴 다 돌기로 하고 출발한다.




남한산성 북문(전승문)
동문 쪽으로 가고 싶다는 나와 서문 쪽으로 가겠다는 내남자와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다.
결국 내남자 의향대로
북문에서 출발해서 서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am 9:30)


남한산성의 북장대터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지휘소이자 관측소로
남한산성에는 원래 5개의 장대가 있었다.



남한산성 군포지
조선시대 성곽을 수호하던 군사들이 머물며 보초를 서던 초소건물이 있던 터
기록에 따르면 남한산성 내에는 총 125개소의 군포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현재 온전하게 남아 있는 군포건물은 없으며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터와 초석만 남아있다.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잠실타워가 보이고 멀리로 북한산이랑 관악산도 보이고
서울시가지가 한눈에 조망이 되는 곳이다.
남한산성 둘레길에서 전망이 가장 수려한 장소이지 싶다.





남한산성 우익문(서문)



잠실타워

수어장대와 수어청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아름다웠다.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이다.


수어장대와 청량당


청량당(淸凉堂)
남한산성 축성 책임자였던
이회 장군과 그의 부인의
억울한 죽음을 기리기 위해 지은 사당


수어장대(守禦將臺)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군사를 지휘했던 곳으로
성내 최고봉인 일장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매바위와 수어서대
수어서대
조선시대 인조가 항복하러 나갔던 서문 인근에 있는 바위로,
바위의 모습이 매를 닮아 붙여진 이름
매바위
수어장대 서쪽에 위치한 전망대 역할을 하는 대(臺)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무망루 보호각
영조가 병자호란 때의 시련과 효종의 북벌 계획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수어장대 대청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쉬어간다.
게란은 입에도 대지 않는 내남자가
처음에는 먹지 않겠다고 하더니
구운 계란 하나를 먹더니 괜찮네..
요즘은 아침마다 구운계란 하나씩을 먹는다.

수어장대 대청에 앉아 쉬고 있는하얀 나비 한 마리가
내 주변에서 하늘하늘 맴돌다가 사뿐 앉기도 한다.
하얀 나비가 내 폰에 앉았을 때 내남자가 얼른 담았다.



수어장대를 빠져나와지하문(남문) 쪽으로 향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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