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1일 일요일








맛난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는 길..
난 노을을 보며 걷고 싶어
숙소 근처 해안길에서 내리고
쏭이는 먼저 숙소로 가며..
" 엄마 데리러 갈테니 올 때 전화 해."
배도 부르고 노을도 너무 황홀하고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숙소에 도착했다.
"엄마..전화 하라니까 데리러 갔을 텐데.."
" 금방인데.. 뭐."






밤 9시경..
웬일로 쏭이가 밤 산책을 나가잔다.
숙소 근처의 마을은 이뻤다.
까만 밤이었지만
밤 산책을 나온 사람이 더러 있어
겁쟁이인 나도 별로 무섭지 않았다.
아까 홀로 노을을 보며 걸었던 해안길을
쏭이랑 함께 걸었다.
딸과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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