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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

쏭이랑, 하루를 살아도 아름답게

by 벗님2 2025. 4. 27.

2025년 3월 16일 일요일

 

지난번 프리마켓에서 산 빨간머리앤 머그잔을 갖다 주러

 

쏭이랑 성수가 왔다.

 

 

 

 

 

화분이라면 질색을 하던 쏭이가 왠일로 

작은 선인장을 키우겠다고 하나 사들고 왔다,

" 엄마, 이거 분갈이 어떻게 해?"

화분에 작은 선인장 하나 심는 것도 생소해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사온 하얀 화분에 선인장을 옮겨주고..

들고 온 방울토마토 씨앗도 토분에 심어주었다.

 

 

 

집에 가서 티비장 위에 저렇게 놓아두었단다.

 

저기 사진 속 아기는 성수 어릴 때???

 

 

 

 

 

 

 

 

 

 

 

아이들이 모처럼 오면 맛있는 엄마밥을 차려줘야 하는데..

난 요리를 잘 못하는 데다 하기 싫어한다.

주로 외식하거나 배달시켜 먹곤 하는데..

여기 횟집은 정말정말 최고..

 

 

 

우나의 선물..

쏭이네 집들이할 때 우나가 집들이 손님들 방문선물로 주라며

쏭이에게 사준 클렌징 제품인데..

내꺼도 같이 주문했다며 들고 왔다.

 

 

 

2025년 3월 25일 화요일

 

 

 

 

 

 

쏭이 혼자 온 날 집 앞의 마라홍에서..

마라탕은 내 최애음식 중의 하나인데..

칼로리가 하도 높은 음식이라 

매일매일 이 앞을 지나다니면서도 마랑향의 유혹을 견디다

정말 특별한 날에 한 번씩 먹어주곤 한다.

오늘은 쏭이가 와서 둘이 행복한 마라탕을 먹었다.

 

 


엄마아빠 싸우지 말고 먹으라며

 

견과류 2박스를 사들고 온 쏭이..

 

" 쏭..요거 이때까지 먹어본 것 중에 젤 괜찮은 것 같아."

 

 

 

 

2025년 3월 30일 일요일

 

 

 

 

 

 

 

 

 

 

 

 

 

 

 

4월 7일이 쏭이 생일인데 내가 4월 4일 프라하로 떠난다.

"쏭,, 뭐 먹고픈 거 있어?"

" 엄마가 해주는 돼지갈비찜 먹고 싶어."

쏭이는 가끔 내가 해주는 돼지갈비찜이 먹고 싶다고 한다.

난 그 말이 참 반갑다.

지난번에도 먹고 싶다길래 한번 해줬었는데..

요즘은 집에서 하도 요리 같은 걸 안 해서 그런지

돼지갈비찜이 예전 맛이 안 났다.

게다가 쏭이가 싫어하는 매실액을 듬뿍 넣어버려서 망쳐버렸다.

이번에 정성을 다해 맛있게 하려고 아침부터 분주했지만

여전히 예전맛이 안났다.

다른 건 몰라도 돼지갈비찜은 맛나게 잘 했었는데..ㅠㅠ

 

그래도 참 행복한 하루..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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