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 목요일
이른 아침 저 멀리 하얀 설산 너머로
붉은 먼동이 터온다.
숙소 창을 통해 바라보이는 풍경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가..
쏭이랑 성수도 일찍 일어나..
아름다운 이 아침을 감상한다.
이 날 아침이었던가?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저기 숲 사이로 사슴인지 노루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쌍의 산짐승이 평화로이 산책하다
숲속으로 유유히 사라지는 광경을 목격했다.
우나도 일찍 일어났다.
우나가 앉은 저 창으로 보이는 사방의 풍경은
너무나 목가적이면서도 평화롭고
아름다왔다.
우리 숙소가 산 바로 밑 마을의 제일 끝집이라..
아침 일찍 산으로 산책을 가는 마을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오늘 아침은 우나랑 내가..
카레라이스를 준비했다.
김치 하나로 먹는 아침이었지만..
이 또한 꿀맛..
외출준비를 마친 우나도
아름다운 이 아침을 남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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