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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사람

재희언니랑,얜시부

by 벗님2 2024. 11. 12.

9월 12일. 목요일

 

 

 

 

 

 

재희언니랑은 한 달에 두어 번..

만나서 맛난 거 먹고 커피타임을 가지곤 한다.

 이 날은 중식전문점인 옌시부에서 언니를 만났다.

나는 식구들이랑 혹은 혼자서 쌀국수 먹으러 몇 번 와본 곳인데

언니는 처음 와봤다고..

우린 새우볶음밥이랑 볶음면을 주문했다.

언니는 음식이 정갈하고 맛나다며 다서 오고 싶은 곳이라며

무척 만족스러워 하셨다.

 

커피는 집 앞의 컴포즈에서..

커피값 착하고 커피도 맛나지만..

여기 주인장이 띠껍고 음악소리가 시끄럽다.

 

 

10월 8일. 화요일

 

아침 기공체조 하고 집으로 가는 길..

마트에 들렀는데..

인형놀이 스티커가 있다.

유년의 추억 속 종이인형놀이가 생각나서..

종이 인형놀이 좋아하는 우나생각도 나고..

 

오후에 또 제희언니랑 만나기로 했다.

저번에 맛나게 먹었던 옌시부에서..

 

 

 

 

 

 

 

 

 

 

이번엔 새우 볶음밥이랑 멘보샤..

오늘도 맛나게 먹고 최근에 새로 오픈한 

자그마한 동네 카페로 갔다.

 

라떼를 주문했는데..

주인장인 듯한 젊은 남자는 라떼아트를 만들지 못하지만

시도는 해보겠다고..

흠~~

젊은 남자가 커피체인점 즐비한 동내에다 커피점을 내면서

라떼아트 하나 못 만든다고?

정말 아무 준비도 없이 오픈한 듯..

커피맛도 영 맹탕이었다.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얼마 전에도 커피점 하나가 문을 닫았는데..

 

 

10월 9일 수요일

 

 

 

주말에 내남자와 특별한 계획이 없으면

매미산을 걷는다.

오늘은 재희언니랑 함께 가기로 했다.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오느라 조금 늦은 언니랑

매미산을 걷는다.

둘레길 정자까지는 처음 와본다는 언니는

너무 좋다고..

이미 다 져버리고 달랑 남은 무궁화꽃 도 너무 예쁘다고..

무궁화 사무칠 적 와봤으면

언니가 정말 좋아하셨을 듯..

 

주말이라 다른 날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김밥 먹을 탁자 자리가 잘 나지 않아서..

부부인지 연인인지 모를 한 쌍의 남녀 옆 자리에

염치불구하고 앉아 언니가 사온 김밥이랑

내가 준비해 간 옥수수랑 과일을 먹는다.

그렇게 오래 앉아 시간 가는 줄 몰랐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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