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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쏭이

그대가 나의 행복

by 벗님2 2020. 10. 23.

 

 

 

 

 

 

 

 

 

 

 

 

 

 

 

 

 

 

 

 

 

 

 

"엄마, 나랑 초밥 먹으러 가자..내가 쏠게.."

쏭이랑 카림에 있는 미카도 스시에 왔다.

쏭이 15접시..나 13접시..ㅎ~

아? 쫌 더 먹었어야 했는데..

쏭이는 배가 부르다면서도 쫌 더 먹지 못한 것이 아쉽단다.

 

부른 배도 꺼줄 겸 아이쇼핑을 한다.

처음 들어간 옷 매장에서 롱코트를 하나 고르더니

나더러 입어보란다.

가격도 착하고 이쁘다며 굳이 엄마한테 사주겠단다.

별로 옷 살 맘이 없었지만 쏭이의 권유로 사온 옷을..

집에 와 다시 입어보니 맘에 쏙 든다.

 

 

화장실 액자에 걸려있던 행복..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은 딸들이다.

세상 어느 부모가 그러지 않을까 마는..

딸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혹자는 자식들이 커서 품을 벗어나

지들대로 훌훌 잘 살면 그만이라 하지만..

어디 부모 맘이 그럴까..노심초사..

죽는 순간까지 자식의 행복을 바라고 걱정하는 것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맘일 것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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