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토요일.
아우라지강에 왔다.
어느 해였는지.. 가물하지만
내남자와 함께 왔었던 아우라지강은
그날과 다름없이 유유히 흐른다.
징검다리에 살얼음이 얼어
저 징검다리를 건너는 사람의 모습이
위태로워 보인다.
그날과 달라진 점은 이 구름다리가 생겼다는 것..
어딜 가나 구름다리가 대세인 듯..
우리는 징검다리를 대신한 구름다리를 건넌다.
아우라지 강가의 처녀뱃사공도
여전하다.
아우라지강을 뒤로하고 온 곳..
내남자가 정선여행을 계획한 궁극적 목적은 정선5일장이다.
마침 오늘이 정선장날이라 장터는 북새통이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기에 맛집인가 보다 하고
우리도 꽁무니에 줄을 섰다.
10여분 기다린 후에 입장해서
곤드레밥, 묵사발, 메밀전병 수수부꾸미등 모둠전..
강원도 향토음식을 골고루 주문했다.
장터식당이지만 내부는 정갈했고 저 모둠전은 무척 맛깔졌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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