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휴~~~
여행짐을 싸야 하는데..
이번에 갖고 갈 우나 옷이랑 신발부터 선별해야 한다.
10월 4일 떠날 때 당장 필요한 옷들만 챙겨 가서..
일단 여름에 휴가 받아 한국에 온다고 하니 여름옷은 두고
당장 필요한 겨울옷이랑 봄옷을 챙겨 가기로 한다.
어차피 수하물 한 개는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우나가 지난번 떠나기 전 미리 옷이랑 신발 등등 필요한 것들을
선별해 주고 갔으면 이런 고생은 안 해도 될 텐데..
하긴 그땐 너무 바쁘고 경황이 없었다.
일단 신발장에서 우나 신발 꺼내서 사진을 찍어 보낸다.
"우나, 신발 어떤 거 갖고 가면 돼?"
갖고 갈 우나 신발들..
신발 선별작업 후..
우나 옷장에서 옷들을 죄다 꺼낸다.
옷들 종류별로 하나하나 펼쳐서 사진 찍어 보내면
우나가 고르고..
으휴~~~
우나가 갖고 와달라 고른 옷들..
많이 버리고 3분의 1 정도만 픽했는데도 산더미다.
캐리어에 다 들어갈지 걱정이다.
수영복도 한 벌만..
향수랑 가방은 지난번 갖고 간 걸로 충분하단다.
저 까만 향수 한 개만 더 갖고 오란다.
공부하던 책이랑 노트도 갖고 오란다.
며칠 동안 현관 앞에 택배가 쌓인다.
우나가 주문한 영양제랑 화장품이랑 기타 등등..
캐리어 빈 공간마다
라면이랑 짜파게티로 채웠다.ㅋ
프라하는 신라면 1개가 3천 원이 넘는단다.
라면 좋아하는 우날 위해 최대한 많이 갖고 갈려고..
휴우~~
일단 우나 거부터 캐리어에 가득 채우고
40일 동안 여행 떠나는데 내껀 최소한으로 줄였다.
어찌어찌 캐리어 무게도 맞췄다.
다음주 출국 전날 쏭이 오면 쏭이 캐리어에 여유공간이 있다고 하니
짐 분산하고 다시 무게 조절하면 될 듯..
- 벗 님 -
하루 끝엔 그대가 있어요 / 한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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