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1일 출국(인천에서 프라하)
2024년 1월 15일 귀국(프라하에서 인천)
티켓 예매를 미리 해두었다.
덕분에 가장 비싼 시즌에 그나마 좀 저렴하게..
직항으로..
해외 여행시 비행기 티켓은 최소 3개월 전에 미리 예매해 두면
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 같다.
11월 5일.. 야밤에..
"오늘 아니면 시간 없어.. 빨리 여행계획 짜자.."
꼼꼼한 쏭이가 얼른 여행계획을 짜자고 한다.
우나랑 시간 맞춰 야밤에 화상으로 여행계획을 짜기로 한다.
" 언니.. 뭐 해? 빨리 들어와.."
유럽 지도랑..
유럽여행한 사람들의 루트도 참고하며..
여행계획을 짠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여행루트 짜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다.
일단 12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행코스는
프라하- 밀라노- 프라하- 작센 스위스- 독일 드레스덴
프라하-체스키-할슈타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비엔나
밀라노는 우나랑 쏭이랑 나랑 셋이서..
나머지 일정은 성수랑 넷이서..
각 도시마다 2박 3일 코스로..
이렇게 12월 한 달 여행코스는 빡빡하게 짜였다.
이제 남은 것은 각 지역마다 교통수단이랑 펜션예약..
비행기로? 기차로? 아님 렌터카로?
설왕설래가 오가고..
12월 유럽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유럽인들은 이 시기에 거의 모두 휴가이다.
우나도 이때가 휴가기간이라 우리 여행 일정도 우나 휴가에 맞췄는데..
비행기값이나 펜션값이 장난이 아니다.
일례로 프라하에서 파리까지 비행기값이
12월 초에 4만 원 정도 하던 것이..
12월 중순경엔 20만 원대로 급등했다.
일단 이탈리아 밀라노만 비행기로..
나머지 지역은 렌터카로..
우나랑 성수가 교대로 운전하면서 이동하기로 한다.
우나랑 쏭이가 계속 마음에 드는 펜션 골라보라며
톡을 보내온다.
시내는 너무 비싸고 그나마도 빈 방이 잘 없어..
우리는 어차피 차로 움직이니까 그나마 조금 저렴한
도시 외곽지의 펜션을 고른다.
각 도시마다 예쁘고 정갈하고 가격 괜찮은 펜션 고르고 예약한다고
우나랑 쏭이가 2박 3일 정도 고생했다.
그렇게 딸들이 고르고 고심한 덕에..
우리가 묵은 모든 펜션들이 유럽풍으로 너무 아늑하고 깔끔하고..
특히나 외곽지라 주변 경치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결론적으로 외곽지로 펜션을 고른 건 가격을 떠나 탁월한 선택이었다.
특히 독일 드레스덴에서 묵은 숙소는 너무 좋아..
모두 하루 더 머무르고 싶다고 해서
하루 더 연장해서 쉬다가 왔다.
이렇게 여행계획 짜고 숙소까지 예약하고 나니..
출국까지 한 달도 더 남았는데.. 막 설렌다.
- 벗 님 -
꿈을 꾼다 / 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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