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Millda..
오래된 허름한 동네 도로변에 어느 날 생겨난 카페..
이 카페가 생겨나고 동네 길목이 환해졌다.
카페 앞 거리에 하얀 목수국 화분을 나란히 놓아두었을 땐..
너무 탐스러워 오며 가며 늘 눈길이 가곤 했었다.
철마다 참 센스 있고 풍성한 나무나 꽃을 진열해 두어
저 카페 앞은 항상 환하고 예쁘고 싱그러웠다.
아쉽게도 카페 마감시간이 오후 5시까지라..
선뜻 들어가 지지 않았는데..
우나랑 내 남자랑 한번 들른 후..
휴일 일 없이 내 남자랑 두어 번 더 들렀었다.
내가 주인남자에게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자주 오고 싶은데
마감시간 때문에 주저하게 된다 하니..
웃으며 고려해 보겠노라 하는데..
딱히 돈 벌 욕심 없이 그냥 소일거리로 하는 거나 아닌지..
돈 벌 욕심이 있다면 어떻게 카페를 5시에 딱 문을 닫겠냐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깔끔해서인지 손님들이 꽤 많은 편이다.
- 벗 님 -
당신만은 못해요 /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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