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뵙고 우나가 대구 지날 적이면 가보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꾀꼬리 극장에 갔지만 리모델링 공사 중이란다.
무척 아쉬워 하는 우나..
이제 어릴적 그 꾀꼬리 극장의 모습은 영영 만날 수 없으리라..
우나 어릴적 가장 많이 와서 놀던 곳인데..
참 추억이 많았던 곳인데..
다음으로 수성못 놀이동산에도 들렀다.
수성못도 그 시절의 풍경과는 달라졌고..
놀이동산의 위치도 바뀌었고 놀이기구도 그 시절보다
부실해 보였다.
어느새 어둑해지고 갈길이 바빴지만..
대구 온김에 앞산에 올라 대구야경을 보고 가기로 한다.
낙동강 승전기념관..
앞산 올라가는 등산로 초입에 있는 박물관..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스무 살에 올라보고 35년만에 그때의 나 보다 훌쩍 나이 먹은
딸과 함께 올랐다.
날도 저물고 집까지 올라갈 일도 걱정이라 그냥 가려고 했었는데..
올라오길 잘 했다.
앞산 카페 전망대에 바라보는 대구의 야경은
찬란했고 눈부셨다.
- 벗 님 -
촛불 켜는 밤 / 양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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