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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하루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by 벗님2 2022. 6. 23.

 

 

휴일의 하루..

굳이 쉬고 있는 우나 데리고 셋이서..

내남자 옷 사러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에 왔다.

저번에 이케아 주차장에서 우리 차를 찾지 못해 

엄청 헤매었었다.

이번엔 실수하지 않기 위해 차 위치를 찍어둔다.

 

 

 

 

 

 

 

내남잔 매번 나더러 옷 사줄테니 골라 보라고 하지만

철마다 옷이 필요하다고 쇼핑을 하는 내남자에 비해

난 딱히 옷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쇼핑에 흥미도 없다.

아무래도 사회활동을 하지 않으니 그렇기도 하고

천성이 검소한 편이라? 있는 옷을 활용하는 편이다.

 

내남자 바지랑 니트 티 한벌씩 사고

백암호수 주변의 만둣집에서 식사를 한다.

내남잔 내가 만두를 엄청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종종 나를 위해 만두를 사주곤 하는데..

사실 군만두를 좋아하지 이런 물에 빠진 만두는 별루..

여튼 맛나게 먹고..

 

오랜만에 서사장님이랑 만나기로 한 까치울에 있는

장어집에 내남자 모셔다 드리고..

우나랑 난 나온 김에 까치울 카페거리에 가서 쉬다 가기로 한다.

 

 

 

 

 

카페 스페이스 작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진 카페..

 

우리는 제일 꼭대기층에 있는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오래 머물렀다.

 

 

 

 

 

 

 

 

 

4층에서 각층마다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1층엔 다양한 악세사리며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수제품인 저 청록색 헤어핀이 예쁘다며

살까말까 고민 중인 우나..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니..

생가한만큼 이쁘지 않았던지

이거 사놓고도 어차피 안 할 것 같다며 사지 않기로 결정..

 

우나가 돈을 펑펑 쓰는 듯 보여도..

나름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

 

 

 

 

 

 

 

루프탑에 발견한 글귀..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행복한 나..

 

 


- 벗 님 -

 

 

 

 

 

 

하루하루 / 타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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