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0일..
내 남잔 또 장을 잔뜩 봐와서 플롭을 만드신다.
이번엔 새우랑 소고기랑 토마토를 주재료로 해서..
세 번째 도전인데 이번 플롭이 제일 맛나다.
쏭이가 싫어하는 강황가루랑 당근은 빼고..
그래서인지 지난번엔 손도 대지 않던 쏭이가
이번 플롭은 맛나다며 두 그릇이나 뚝딱..
다음엔 닭고기나 양고기를 주재료로 해서 만들어 보시겠단다.
음식 솜씨도 없고 요리하는 거 싫어하는 마누라 만나
먹을 복도 지지리 없는 내 남자..
오죽하면 자기가 장 봐와서 저리 요리하고 저럴까 싶어..
살짝 가여운 마음이 든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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