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안마을에서 대문이 가장 이쁜 집일 것이다.
지난 여름엔 빨갛고 앙증한 엔젤로즈가
대문을 장식하고 있더니..
오늘은 사진빨 잘 받는 유홍초가
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유홍초는 유홍초인데
내가 아는 주홍빛 유홍초랑 색감도 생김도 조금 다르다.
검색해 보니..
유홍초도 두 종류가 있다고..
둥근잎 유홍초와 새깃 유홍초..
내가 알던 유홍초는 둥근잎 유홍초이고..
오늘 만난 유홍초는 새깃 유홍초..
꽃말은 항상 사랑스러운..
- 벗 님 -
왜 이렇게 난 니가 보고싶은 지 / 유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