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지침이 조정되어 오늘부터
GYM이 제한적으로 오픈되어
한 달 여만에 운동 가는 길..
엊저녘부터 날리던 눈이 하얗게 쌓이고 있다.
여전히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아침
시야에 펼쳐진 세상은 깨끗하고 상쾌하다.
운동 마치고 늘 가는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파트 입구의 비스듬한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
아침에 소복하던 눈이 녹아 좀 아쉽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거운 눈치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어딘가 갈 곳이 있다는 게..
사람을 살맛나게 한다.
- 벗 님 -
눈의 꽃 / 박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