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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해외여행

체스키 슈테른베르크 성

by 벗님2 2025. 5. 25.

♣ 체스키 슈테른베르크 성 

 

체코 공화국의 체스키 슈테른베르크 마을 근처 사자바 강 위에 위치한 그림 같은 중세 요새..

"사자바 위의 성"으로도 알려진 이 성은

보헤미아 중부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랜드마크 중 하나이자 인기 있는 관광지이다.

매력적인 건축물과 풍부한 역사로 인해 전 세계의 방문객이 모여들고 있다.

체스키 슈테른베르크 성의 내부는

가구, 예술품, 과거 생활을 회상하는 역사적 전시물로 풍성하게 장식되어 있다.

체스키 슈테른베르크 성(Ceský Šternberk Castle)은 체코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저명한 귀족 가문의 거주지이기도 했다. 

수세기에 걸쳐 여러 번의 개조와 확장을 거쳤지만

중세의 분위기와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엄마, 근처에 오래된 성이 있다는데 가볼까?"

구글지도앱에선 성이 다와가는데 도무지 성 같은 것이

보일 기미가 없어보여서 "우리 잘못 온 거 아니야?"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산길모퉁이를 돌아드니 저만큼 성 같은 것이 보인다.

" 저기인가봐.."

저런 곳에 성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

깊은 산 외진 곳 높은 바위 위에 우뚝 서 있는 성..

무언가 신비로웠다.

 

 

 

 

 

주차장이 따로 있어 주차를 하고

 

성으로 올라간다.

 

주차비나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았다.

 

 

 

 

 

 

 

 

 

오후 4시경..

 

성곽 안의 정원에 열렸던 미니마켓들은

 

이미 마감을 하는 중이었다.

 

 

 

 

 

 

 

이미 성 관람시간이 끝난 것 같았지만

혹시 몰라 티켓 판매하는 곳에 문의하니

마지막 입장이 진행 중이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성 해설자와 동행을 해야만 하는데

체코어로만 해설을 해준단다.

그래도 관람을 하겠냐기에 

성 관람을 하겠다고 하고 티켓을 구매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곳까지 우리를 안내해 주던 매표원..

 

 

 

체코인으로 보이는 부부 한쌍이 해설자와 함께

 

성 관람을 하고 있었다.

 

해설자의 체코어를 어차피 알아들을 수 없어

 

우린 그냥 시각적으로만 성 안의 각 방을 관람했다.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면 너무 좋았겠지만

 

그냥 눈으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성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성 안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의 풍경은

 

성을 감아 돌아 흐르는 강물과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곳엘 오길 너무 잘 했다.

외진 곳에 있어 자칫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시간 내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성 내부의 중세적인 아름다움이나 화려함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다소 규모가 작은 성이었지만 성에서

바라보이는 사자바 강과 어우러진 마을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우리는 체코 콜린이라는

소도시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