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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국내여행

울산 가는 길

by 벗님2 2025. 2. 14.

2025년 1월 27일 월요일, 폭설..

 

 

콩찌담..

 

하루를 일찍 시작하기 위해 모텔에서 일찍 나왔다.

7시 30분 경..

아침식사가 되는 콩찌담이라는 식당에 왔다.

물론 나는 식사하지 않고 내남잔 매생이국?을..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너르고..

나온 음식도 푸짐하고 맛나 보였다.

우리 부부에게 말을 거는 알바 한다는 여자분은 친절했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남편 퇴직하고 남편의 고향에 정착했는데

한가로워 이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개인사까지 우리에게 얘기해준다.

 

 

 

 

 

식당을 나오는데..

눈발이 흩날린다.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폭설예보도 뜨고..

우린 고갯길 투어를 포기하고 

울산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백두대간 사치재 터널..

 

 

 

 

 

 

 

전라도에서 경상도를 가로질러 가는 길..

 

차창을 스치우는 하얀 설경이 

 

그야말로 정경이다.

 

 

 

 

 

 

 

지리산 휴게소에 잠깐 들렀다.

 

저기 서보라며..

 

웬일로 내남자가 눈 속에 서있는 나를 담아준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