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0일 토요일

아침 일찍 7시 30분경 숙소를 나섰다.
오늘의 첫 목적지인 쇤브룬궁을 오픈하는 첫 타임에 관람하기 위해..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며 방문객이 가장 많은
유적지 중의 한 곳이라고 한다.
아이들 말로는 어떤 여행객이 주차하느라 예약한 시간보다
지각을 했는데.. 얄짤없단다.
환불도 없고 절대 입장도 시켜주지 않는다고 한다.





산꼭대기에 있는 숙소에서 쇤브룬궁으로 가는 길..
구름 잔뜩한 하늘가로 울긋불긋 붉은 먼동이 터온다.
차창을 스치우는 오스트리아의 시골 풍경은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웠다.





쏭이랑 성수가 주차하는 동안
우나는 티켓을 구매하러 간다.
벌써 티켓판매대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아침 일찍 오픈하기도 전에 도착했지만
오후 4시 20분 입장 티켓이 돌아왔는데..
어찌 운이 좋아 8시 50분 바로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우나는 예전에 친구들이랑 비엔나 여행하면서
쇤브룬궁을 이미 관람해서 공원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성수랑 쏭이랑 나랑 셋이만 입장했다.






비엔나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쇤브룬 궁전
넓은 정원과 1441개나 된다는 수많은 로코코 스타일의 객실..
헤드셋을 끼면 각 방마다 한국어 통역이 나왔다.
로코코 양식의 각 방들은 화려했고 아름다웠으며
오랜 세월 고대로 유지하고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사진촬영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며..
깐깐해 보이는 중년의 여자가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며
사진촬영을 감시하고 있었다.
넓은 중앙홀에 앉아 잠시 쉬면서 화려한 천장만 몰래 몇 장 찍은 게 다이다.
제일 마지막 방에서 사진 한 장 제대로 담으려고 하다가
어느새 따라온 감시하는 여자한테 딱 걸려버렸다.ㅜㅜ
어쨌거나 쇤브룬궁 내부 관람은
유럽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고 아름다웠다.






































비엔나의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인 쇤브룬 궁전..
넓은 정원과 수많은 로코코 스타일의 객실을 관람하고
쇤브룬궁의 정원을 걸어 언덕에 앉아 있다는 우나에게로 간다.

- 벗 님 -
♥ 쇤브룬궁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시절 쇤브룬 궁전은 (황실-왕실 쇤브룬 별궁/별장)라고 불리기도 했다.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자, 가장 중요하고 많이 방문하는 유적지 중 하나이다.
이 궁전과 160 핵타르 면적의 공원은 199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공원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쇤브룬 동물원 (16 핵타르)이 있다.
궁전과 공원 모두 빈의 주요 관광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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