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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풀꽃

9월에 만난 너

by 벗님2 2024. 10. 29.

9월 28일 토요일

 

여뀌의 계절..

 

어쩌면 여뀌가 가장 절정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시점..

 

 

 

 

 

 

 

 

 

 

 

 

 

정자 올라가는 나무게단 사이에

 

수줍은 듯 피어

 

내 맘을 더욱 끌던 여뀌..

 

꽃말은 학업의 마침..

 

 

 

 

 

 

 

 

 

유독 짙은 푸른빛을 뽐내던 달개비꽃(닭의 장풀)

 

꽃말은 순간의 즐거움..

 

 

 

 

 

고마리

 

사실 닮은 구석 하나 없는데..

 

어려서부터 난  여뀌랑 헷갈려했었다.

 

어쩌면 거의 같은 시기에 피어나 그랬을지도..

 

꽃말은 꿀의 원천..

 

 

 

 

 

 

 

 

 

 

 

 

개망초..

 

하얀 개망초..

 

바라보면 가슴 사무치는 꽃..

 

찌르님은 강건하신지..

 

꽃말은 화해와 평안..

 

 

 

 

- 벗 님 -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가끔 찬송가를 듣는다.

스물 살때도 그랬다.

찬송가가 주는 평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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