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월요일
도서관 휴관일(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관)..
또 깜빡하고 도시락을 싸왔다.
맹꽁이 습지에 있는 탁자에서 도시락을 먹고
카페에 가기로 한다.
공원으로 가는 길 대로변에
너무 예쁜 꽃밭이 있다.
버들마편초
꽃말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숫잔대
꽃말은 악의 , 거짓
나비바늘꽃
꽃말은
섹시한 연인, 떠나간 임을 그리워해
연분홍나비바늘꽃의 향연이
9월의 햇살에 아롱진다.
카페 필로스에 왔다.
일년만에 발견한
나의 새 아지트..
아이스쓰리베리를 주문한다.
하루 두끼를 먹는다.
집에 와서 저녁으로
무척 애정하는 피자를 먹는다.
아마 내일 아침 몸무게는 조금 늘어날 것이다.
- 벗 님 -
다시 사랑한다면 / 도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