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
독일에 와서 스페인 요리를 먹는다. ㅎ~
조금 늦은 시간이라 늦게까지 하는 레스토랑을 검색해서 찾아 온 곳..
LAS TAPAS..
만원이라 우린 입구에서 조금 대기하다가 좌석을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안내 받은 야외테이블은 내 맘에 들었다.
날이 포근했고 아마 난방기구가 테이블 옆에 비치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나도 추운줄 모르고 야외식사를 즐겼다.
아이들이 검색하고 고심해서 고른
다양한 스페인 요리들..
다 특별했고..다 맛있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거리 음료..
우리도 따뜻한 음료를 하나씩 주문했다.
누가 무슨 음료를 주문했었는지는 기억에 없다.
내가 무슨 음료를 먹었는지도 전혀 기억이 없다.
다만 저 머그잔은 돌려줘야하는데 3000원 정도를 더 내면
저 컵을 가져갈 수 있다기에
우리는 기념으로 저 머그잔을 하나씩 구매했다.
길을 가다 우리 모습이 저 기계에 담기기에
한 컷..ㅎ~
우리가 차를 주차해둔 엘베강가 주차장으로 가는 길..
날은 참 포근했고 아이처럼 배부르고 마냥 행복했다.
우린 숙소로 돌아와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드레스덴 폭격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영상은 다소 충격적이었고 안타까웠다.
우리가 직접 다녀온 역사적 장소의 비극적 역사를 보며
독일 항복을 얻어내기 위해 군사시설이 아닌
독일에서 가장 유서깊고 역사적 유적이 많은 드레스덴을
집중폭격하는 연합군 포격기..
수많은 민간인들이 폭격과 화염에 희생되었고..
유서깊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유적들이 파괴되었다고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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