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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해외여행

저 푸른 초원 위에

by 벗님2 2024. 6. 26.

2023년12월 24일 일요일

 

 

 

 

 

 

 

 

 

 

 

 

 

 

 

 

 

 

 

 

 

 

 

 

 

 

 

 

 

 

 

 

 

 

 

 

 

 

 

 

 

 

 

 

 

 

 

 

 

 

 

정말 여기서 살고 싶다.

작고 예쁜 집 지어..

나의 딸들이 작고 예쁜 아이 낳으면..

사랑스런 나의 손주들이 저 푸른 초원 위에서

꺄르르~~ 뛰놀고..

 

해질녘이면 도시의 불빛들이 하나둘 깜박일테고

저 광활한 서쪽 하늘가에는 붉은 노을이 번지겠지.

그렇게 내 생의 또 하루를 보내며..

나는 늙어갈테지..

서쪽 하늘로 지는 노을처럼

아름답고도 고적하게..혹은

쓸쓸하면서도 화려하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요런 곳에서 살고 싶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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